해병대 인터넷 편지 쓰는 방법

해병대 인터넷 편지 쓰는 방법

저는 육군 군악대 2년 2개월을 복무하고 전역했습니다. 행정병이 매일매일 부대 내에 있는 우체국에서 편지를 전달해오곤 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편지를 받는 기쁨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행정병의 손에서 편지는 한 통 한 통 계속 사라지는데, 내 이름은 불려지지 않는 날엔 아쉬움이 가득이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손편지와 전화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군장병들이 외부와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더라구요. 군대 간 동생들이 페이스북 댓글을 남기는 경험이 참 신선했습니다. 오늘은 군에 간 가족, 친구, 애인에게 인터넷으로 편지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해병대를 예로 알아보겠습니다.

검색창에 해병대를 검색하고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장병마당'을 터치합니다.

바로 인터넷편지쓰기 메뉴로 접속이 되었습니다. 인테넷 편지쓰기가 가능한 시기는 가입소 포함 2주차 수요일부터입니다. 편지는 하루에 한통만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생 A에게 여자친구 B가 인터넷 편지를 쓰고나며 A의 어머니 C는 같은 날 편지를 쓸 수 없게 됩니다.즉, 교육생이 1주일간 받을 수 있는 편지는 최대 7통이 되겠습니다. 

인터넷 편지 쓰기를 터치하면 '편지쓰기 동의하기'를 거칩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에 체크하고 편지쓰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편지를 쓰기 위해서는 교육생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아야 합니다. 한 번 쓴 편지는 수정 및 삭제가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군복무로 하루하루가 힘든 해병에게 따뜻하고 힘이되는 위로의 말들 전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