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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74회 상어와의 전쟁 시작

 

작년 가을 지인을 따라 간 낚시에 재미가 붙으면서 도시어부를 정주행 하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진도를 빼다가 이제 본방 진도까지 거의 다 따라오게 됐어요.

이덕화의 팔로우미로 간 팔라우 원정 낚시편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 내용 정리했습니다.

 

 

신들의 정원이라는 팔라우!!

큰 기대를 안고 간 팔라우 낚시!!

하지만 조과는 기대에 못미치고 첫날 낚시는 도시어부 최초로 퍼펙트 꽝을 치기도 했습니다.

4일동안 황금배지 개수는 0개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이 날 낚시 대상어종은

스부스, 루비 스내퍼였습니다.

이따 모습을 드러내겠지만, 정말 빛깔 곱고 아름다운 어종이더군요.

 

 

루비 스내퍼는 세계적으로도 비싸고 귀한 어종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루비 스내퍼를 잡기 위한 미끼는 참치 생미끼

미끼를 준비하던 현지인 스텝은 한 점 썰어 입에 가져가서 먹기도 하네요.

고급 횟감인 참치를 미끼로 쓸 정도니 루비 스내퍼의 몸값이 비싸긴 비싼 모양입니다.

 

 

 

팔라우의 보석 루비 스내퍼 찾기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팔라우! 정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군요.

꼭 한 번 여행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루비 스내퍼는 180미터 가량 심해에 있는 어종이라

전동릴 낚시로 하게 되었는데,

미끼를 내리고 별다른 액션 없이 기다려야 하는 낚시입니다.

새론양의 표정에서 어렵고 지루함이 보이네요 ^^

 

 

 

계속되는 포인트 이동에도 루비 스내퍼의 얼굴 보기는 어렵기만 합니다.

신들의 정원은 점점 꽝라우로 변질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멀리 팔라우까지 와서 두 번째 퍼펙트 꽝을 기록하는 건가 하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낚시 2시간 20분 째 입질 한 번 없습니다.

 

 

긴 침묵을 깨고 이덕화가 첫번째 스부스 잡기에 성공합니다.

루비 스내퍼는 아니지만 그래도 첫 수를 올려 분위기 반전을 시작합니다.

 

뒤를 이어 추성훈이 팔라우의 보석 루비 스내퍼를 낚아냅니다.

루비 스내퍼의 고운 자태는 정말 팔라우의 보석이라는 별명을 전혀 손색이 없네요.

 

 

새론양도 루비 스내퍼 한 수!!

분위기가 한 껏 달아오릅니다.

 

 

이경규까지 루비 스내퍼 한 수 걷어 올렸습니다.

그것도 현재까지 최대 사이즈.

 

 

180미터 심해에 있는 루비 스내퍼를 끌어 올리다 보면

수심 20~60 사이 상어 존을 지나와야 합니다.

도시어부 팀들은 이 상어존에서 여러 고기들은 빼앗기고 맙니다.

 

 

그러던 중 추성훈의 초릿대가 심상치 않습니다.

드랙이 풀려나가는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현지 스텝들은 상어를 확신합니다.

수심 20~60미터 상어존에 있던 상어들이 추성훈이 끌어올리고 있는

고기를 먹고 낚시줄에 걸린 것입니다.

 

 

드디어 추성훈의 근육이 일을 할 때가 됐습니다.

줄이 엉킬 것을 염려해 다른 낚시대들은 이미 접은 상태입니다.

상어와의 싸움은 1시간, 2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현지인 스텝이 얘기합니다.

 

 

한참을 상어와 싸움을 하다가 낚시대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상어가 줄을 끊고 도망가버린 것입니다.

너무나 아쉬워 하는 추성훈.

 

 

이 때부터 추성훈의 머릿속은 온통 상어로 꽉 채워지고

상어만 노리는 상어조사로 등극합니다.

파이터답게 상어와의 1대 1 힘싸움을 하고 싶어하는 추성훈

방송 내내 추성훈과 상어와의 또 한 번의 싸움이 스포되었답니다.

 

이덕화까지 루비 스내퍼를 끌어올리며

도시어부 전원 루비 스내퍼를 잡게 되었습니다.

잡기 힘들다던 루비 스내퍼 얼굴을 이렇게 많이 보게되는 것도

드물게 찾아온 도시어부의 어복인 것 같습니다.

 

 

 

새론양에게 뭔가 엄청나게 묵직한 힘이 전달되었습니다.

이번엔 새론양 낚시대에 상어가 걸렸습니다.

 

 

새론양이 바다로 끌려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상어의 힘에 추블리 선수 투입됩니다.

 

 

상어가 수면 위까지 올라와 트레이드 마크인 등지느러미와 얼굴까지 보여주며

배 위의 모든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더니

결국은 또 빠져 놓쳐버리고 맙니다.

 

 

날이 추워 출조나가기 어려운 겨울 시즌에 도시어부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는데,

얼른 날이 풀려 새만금 가서 우럭 얼굴 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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